김포축협을 상대한 투쟁의 승리는 2008년 임단투 승리의 지름길!
- 23일 김포축협 타격투쟁 이후 무기한 농성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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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사업장의 2008년 임단협이 사측에 의한 단체교섭 해태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경인본부가 김포축협을
상대로 한 투쟁에 돌입했다.
경인본부는 지부장 및 사무장에 대한 부당인사발령과 사무장에 대한 폭행, 2008년 임단협 체결을 위한 성실교섭
등을 요구하며 23일 김포축협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포축협에 대한 타격투쟁에 돌입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경인지역본부 각 지부와
서울·충북·충남·강원 지역 동지들과 지역의 노동자들이 함께했다.
본부는 결의대회와 더불어 15시부터 김포축협과의 교섭을 진행하며, △ 폭행
당사자인 지도상무의 신속하고 엄중한 문책 △ 폭행사건 과정에서 부당하게 이루어진 지부장과 사무장의 업무분장 철회 △
2008년 임단협의 합의를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엉뚱하게 집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교섭에 임하기 어렵다는 다소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3월부터
진행된 단체교섭에서 이미 일언반구 아무런 입장이나 교섭안을 제출치 않고 무관심과 뻔뻔스런 대응으로 일관한 자들이 이제 와서 집회 운운하며 교섭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묵과할 수 도 없으며, 이해할 수 있는 일도 아닌 것이다. 특히 월요일부터 지부 동지들에 의한 약식 투쟁이
전개되면서 CCTV를 새로 설치하면서 감시를 시작하는 한편, 불법적 채증 등을 시작하며 법적 책임을 물을 모든 준비를 마친 김포축협이 이제 와서
노조의 집회 때문에 교섭을 할 수 없다는 뻔뻔함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본부는 이에 긴급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농성 사수조를 짜는 등
장기투쟁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조합에 대한 무시와 노동조합 무력화 등 가용한 모든 악랄한 방법을 동원해 노동조합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포축협과는 결국 투쟁으로 이기는 것 뿐이다. 경인지역 조합장간의 알량한 카르텔이 언제까지 가는지 노동조합은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투쟁으로 저들의 뻔뻔한 담합을 깨뜨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