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법 개악 무서워? 그럼 막으면 된다구!!
- 29일 농림수산식품부 농협법 개악 공청회 노동자·농민 연대투쟁으로 무산! -
“농림부 네들 맘대로 하면 되자나!”
29일 오후 3시가 좀 넘긴 시간 농림수산식품부 협동조합과 공무원이 공청회를 진행할 수 없으니 오늘은 공청회를 열지 않겠다고 하자 그 자리에 앉아있던 한 참가자의 말이다.
그만큼 농협법과 관련되어 있는 지역조합을 포함해 누구하나 이명박식의 이 야만적인 신자유주의 시장개편에 찬성하는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와 같은 반응 또한 정부의 강경한 공청회 밀어붙이기 앞에서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답답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서울 at센터에서 열리기로 했던 오늘(29일) 동청회가 우리노조를 비롯해 전국농협노조·전국농민회총연맹 동지들의 단상점거와 피켓 시위로 인해 공청회가 진행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걱정되면 막으면 되는 것이다. 반대하고 폭로하고 그것도 않되면 몸으로라도 막으면 막아질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폭압적인 공권력 앞에 무력해 지더라도 다음번 싸움에서는 그리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 내성도 생기는 것이다.
농협법 개악 저지 투쟁으로 잠자고 있던 야성을 불러일으키자! 우린 내몰릴 만큼 내 몰렸다. 그냥 삶의 나락으로 떨어질텐가 싸울것인가. 동지가 판단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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